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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내내 비가 시원하게 내려줘서 좋긴 했지만 밖에 나가 놀지 못해 답답해 하는 아이를 데리고 동촌유원지로 나왔습니다.
비가 내린 뒤라 선선한 바람도 좋고 깨끗한 하늘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나 아기때 오리배 타봤잖아요!! 나 오리배 탈래요!!” 하며 목소리 쩌렁쩌렁 울리며 오리배를 탔던 그 때를 떠올립니다.
1년도 더 된 일인데 기억을 하다니,
아이 아빠는 아이랑 걷고 싶었는데 오리배를 타자는 아이의 말에 난감해합니다.
오리배2인용으로 15,000원을 냈습니다.
저는 구경만합니다. 아이랑 타면 360도 돌기만 합니다. 본인이 운전을 하니까요 ㅠㅠ



흰 오리, 왕관쓴 알록달록 오리 다양하네요.
왕관에는 반짝반짝 전구도 달렸습니다.
강 한켠에는 카누를 타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충분히 실컷 타고 오라고 해주십니다. 아이아빠의 마음을 모르실테죠.



출발합니다. 먼발치서 보는 아이와 아이아빠의 모습은 참 아름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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